유럽은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곳으로, 영화 팬들에게는 꿈의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의 파리와 영국의 런던은 영화 촬영지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로맨틱한 멜로 영화부터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등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리와 런던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를 비교하며, 어떤 도시가 더 매력적인 영화 여행지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로맨틱 영화 촬영지 – 파리 vs 런던
파리 – 사랑이 가득한 영화의 무대
파리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인해 수많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드나잇 인 파리’(2011), ‘아멜리에’(2001), ‘비포 선셋’(2004) 등이 있습니다.
몽마르트르와 ‘아멜리에’
영화 ‘아멜리에’에서 주인공이 일하는 "카페 데 두 물랭"은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몽마르트르 언덕을 따라 걸으며, 영화 속 감성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센 강과 ‘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는 센 강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을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장면은 파리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리고 있습니다.
런던 – 클래식한 로맨스의 배경
영국 런던 역시 로맨틱 영화의 배경으로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노팅 힐’(1999), ‘러브 액츄얼리’(2003) 등이 대표적인 영화입니다.
노팅 힐과 ‘노팅 힐’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주연을 맡았던 ‘노팅 힐’의 배경이 된 포토벨로 마켓과 작은 서점은 지금도 많은 영화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우스뱅크와 ‘러브 액츄얼리’
‘러브 액츄얼리’에서 여러 커플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소 중 하나가 사우스뱅크 지역입니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런던 아이가 있는 이곳은 야경이 아름다운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2. 액션 & 스릴러 영화 촬영지 – 파리 vs 런던
파리 – 스파이 액션의 무대
파리는 로맨틱한 영화뿐만 아니라, 긴장감 넘치는 액션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본 아이덴티티’(2002), ‘테이큰’(2008), ‘인셉션’(2010) 등이 있습니다.
‘본 아이덴티티’의 추격전 – 샹젤리제 거리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아이덴티티’에서는 파리의 골목길과 대로에서 긴박한 추격전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샹젤리제 거리에서 벌어지는 장면은 액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테이큰’의 긴장감 넘치는 파리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은 파리에서 벌어지는 유괴 사건을 다룬 영화로, 루브르 박물관과 센 강 주변이 주요 촬영지였습니다.
런던 – 스파이 영화와 블록버스터의 성지
런던은 스파이 영화와 대작 블록버스터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영화로는 ‘007’ 시리즈, ‘셜록 홈즈’(2009), ‘해리 포터’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007’ 시리즈와 런던의 랜드마크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런던은 MI6 본부가 있는 도시로, 타워 브릿지, 템스강, 국회의사당 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셜록 홈즈’와 베이커 스트리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셜록 홈즈’는 런던의 베이커 스트리트, 템즈강변, 세인트 폴 대성당 등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3. 역사적인 영화 촬영지 – 파리 vs 런던
파리 – 예술과 고전 영화의 배경
파리는 예술적인 배경을 가진 역사적인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등장합니다.
‘레 미제라블’(2012)과 노트르담 대성당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파리의 오래된 거리와 건축물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줍니다.
‘다 빈치 코드’(2006)와 루브르 박물관
댄 브라운 원작의 ‘다 빈치 코드’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되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모나리자와 예술 작품들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런던 –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
런던 역시 역사적인 영화의 배경으로 많이 등장하는 도시입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런던
해리 포터 영화에서 등장하는 킹스크로스역의 9¾ 승강장은 팬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더 퀸’(2006)과 버킹엄 궁전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한 ‘더 퀸’은 버킹엄 궁전과 런던의 여러 명소를 중심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결론: 당신의 취향에 맞는 도시를 선택하세요!
파리와 런던은 각각의 매력을 가진 영화 촬영지로,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느냐에 따라 더 매력적인 도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로맨틱한 영화 감성을 원한다면 파리가, 클래식한 스파이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원한다면 런던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화 취향에 맞춰 최적의 여행지를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