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는 유럽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중세 건축물과 아름다운 야경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최근 SNS에서 핫한 명소들을 중심으로 감성 가득한 프라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프라하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추천 스팟들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감성적인 골목 탐방 – 말라 스트라나
프라하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지역 중 하나인 말라 스트라나(Malá Strana)는 고풍스러운 골목과 동화 같은 건물들이 어우러져 감성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18~19세기 유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작은 카페와 예쁜 상점들이 많아 걷기만 해도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네루도바 거리(Nerudova Street)는 프라하 성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아름다운 거리로,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이어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존 레논 벽(John Lennon Wall)도 말라 스트라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그라피티와 메시지가 담긴 이 벽은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로, 방문객들이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낮에는 사람이 많아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 어렵습니다. 조용한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면 골목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프라하의 로맨틱한 다리 – 카를교
프라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카를교(Charles Bridge)는 고딕 양식의 웅장한 다리로,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힙니다.
이곳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하면 환상적인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프라하 성의 야경이 어우러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카를교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리 위에 자리 잡고 있는 30개의 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성 요한 네포무크(Jan Nepomucký) 조각상으로, 그의 동상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한, 다리 위에는 거리 음악가와 화가들이 많아 예술적인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이곳에서 직접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들에게 그림을 의뢰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카를교는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늦은 밤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프라하 최고의 전망 – 페트린 전망대
프라하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페트린 전망대(Petřín Tower)는 ‘프라하의 에펠탑’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페트린 전망대는 높이가 63.5m로, 정상에 오르면 프라하 성, 블타바 강, 구시가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든 프라하를 바라보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페트린 공원을 가로질러 도보로 올라가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페트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도보로 이동하면 약 30~40분 정도 걸리지만, 산책을 즐기며 여유롭게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어 체력에 따라 선택하면 좋습니다.
페트린 언덕은 낮뿐만 아니라 야경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밤이 되면 프라하의 불빛이 반짝이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프라하는 감성적인 골목길, 로맨틱한 다리, 아름다운 전망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말라 스트라나, 카를교, 페트린 전망대는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라하의 핫플레이스로,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장소들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프라하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