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을 떠나려는 여행자들에게 동유럽은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서유럽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고, 유럽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유럽의 소도시는 대도시보다 한적하면서도 역사적, 문화적 매력이 가득한 곳들이 많아 배낭여행에 적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산을 아끼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동유럽 소도시 3곳을 소개합니다.
1. 체코 - 올로모우츠(Olomouc), 프라하보다 저렴한 숨은 보석
올로모우츠는 체코에서 프라하 다음으로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이지만, 아직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물가가 프라하보다 저렴해 배낭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올로모우츠의 주요 명소
- 성삼위일체 기념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로크 양식의 조각상
- 성 바츨라프 대성당: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성당 중 하나
- 올로모우츠 천문시계: 프라하 천문시계보다 덜 붐비는 곳에서 역사적인 시계를 감상
- 현지식 저렴한 음식: 지역 전통 요리인 ‘올로모우츠 치즈’를 맛볼 수 있음
올로모우츠는 기차로 프라하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으며, 저렴한 숙소와 음식, 한적한 분위기가 배낭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2. 루마니아 - 시비우(Sibiu), 중세 분위기의 감성 도시
루마니아의 시비우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부쿠레슈티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역사적인 건축물과 로컬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배낭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시비우의 주요 명소
- 대광장(Piata Mare): 아름다운 건축물이 둘러싼 도시 중심부
- 거짓말쟁이의 다리(Podul Minciunilor): 전설이 깃든 독특한 다리
- 브루켄탈 궁전: 루마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
- 전통 음식 체험: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루마니아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음
시비우는 부쿠레슈티에서 기차로 약 5시간 정도 걸리지만, 물가가 저렴하고 현지인들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배낭여행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세르비아 - 니시(Niš), 동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지
니시는 세르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물가가 매우 저렴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꼽힙니다. 역사적인 유적지와 활기찬 현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니시의 주요 명소
- 니시 요새(Niš Fortress): 오스만 제국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
- 해골탑(Ćele Kula): 오스만 제국의 잔혹한 역사를 보여주는 독특한 유적
- 첼레 쿠라 시장: 저렴한 가격으로 세르비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현지 시장
- 강변 공원: 여유롭게 산책하며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니시는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버스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으며, 숙박과 식사가 매우 저렴해 배낭여행자들에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입니다.
결론
올로모우츠(체코), 시비우(루마니아), 니시(세르비아)는 배낭여행자들에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입니다. 숙박과 식비가 저렴하면서도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풍성하고 볼거리 많은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라하, 부쿠레슈티, 베오그라드 같은 대도시보다 한적하고 현지의 삶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동유럽 소도시 여행을 계획해 떠나보길 기대합니다.